울산광역시교육청이 새 학기 전 겨울방학 등을 이용해 희망 학생에게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 회복을 돕고자 지난해 9월부터 새 학기 전까지 예산 57억 원을 들여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 보충 프로그램은 새 학기 전 겨울방학 등에도 계속 지원한다. 초등학교는 두드림학교 학습 지원 강화 사업, 중·고등학교는 교과 중심 맞춤형 교육회복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자 전 초·중학교에서 두드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학교는 학습장애, 정서장애, 돌봄 결여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초학력보장 사업이다.
보충 수업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방과 후, 방학 중에 소규모(1대1 등) 대면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는 113교 교사 1,958명이 학생 2,856명을 지도하고, 중등은 전체 중·고교 교사 3,017명이 학생 2만6,786명을 지도한다.
이외에도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찾아가는 학습클리닉과 학습·심리·정서 통합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교의 역량만으로 지도하기 어려운 학습 부진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습 문제의 원인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지원을 하는 기관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느린학습자 뿐만 아니라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학습결손과 정서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끌어올려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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