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8.73% 올랐다. 경북(평균 7.85%)보다는 높은 상승률이나, 전국(평균 10.16%) 보다는 낮은 상승률이다.
영덕군에 따르면 2021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2,287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등 절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1월 25일 결정 공시하였다고 밝혔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감정평가사의 시세 조사를 토대로 산정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2020년 11월 3일 발표한‘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적용해 산정하였다.
정부의 부동산 가격 현실화 계획에 의하면 2022년 기준 토지(71.4%)는 오는 2028년, 공동주택(69%)은 2030년, 단독주택(53.6%)은 2035년까지 현재 시세의 9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토교통부에 영덕군 표준지 수를 늘려줄 것을 건의 하였으며, 전년도 2,215필지 보다 72필지가 추가 반영된 2,287필지가 산정토록 하였다. 표준지는 영덕군에서 산정하는 개별공시지가의 기초가 되며 표준지 수가 늘어날수록 공시지가 산정의 정확성이 높아진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경북 대부분의 시군이 9%이상 공시지가가 상승하였으며, 읍·면별로 영덕읍 8.59% 강구면 9.11% 남정면 8.33%, 달산면 9.65% 지품면 8.23% 축산면 8.84% 영해면 9.17% 병곡면 8.26% 창수면 8.03%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작년도 상승률(9.3%~ 11.18%)에 비하여서는 다소 낮은 수치이다.
작년에 이어 금년도 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은 이유는 동해선철도,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 기대감으로, 표준지 산정에 반영되는 실거래 신고가액 상승이 가장 큰 요인을 차지하였다.
금년도 개별공시지가는 1월 25일부터 3월 16일 까지 산정 및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4월 5일부터 공시지가 열람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덕군 토지관리팀 관계자는“지역민들의 세금부담 감소를 위하여 우리군에서 추진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소유자들의 각종 부담이 감소될 수 있도록 산정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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