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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코로나19 구호물품 전달 방식 개선으로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함안지역자활센터‘희망나르미 사업단’에서 배송업무 전담해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1/27 [12:02]

함안군, 코로나19 구호물품 전달 방식 개선으로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함안지역자활센터‘희망나르미 사업단’에서 배송업무 전담해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1/27 [12:02]

함안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구호물품 전달방식을 개선하고 올해 1월부터 함안지역자활센터와 위탁 계약을 맺었다. 이에 코로나19 자가격리(재택치료자 포함) 대상 구호물품을 함안지역자활센터에서 이달 25일부터 배송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본청 공무원 240명이 2020년 500여 명, 2021년 2800여 명을 관리했으며, 자가격리 대상자 급증 시 전담공무원 1명당 3~4명의 자가격리 대상자가 배정되기도 했다.

담당부서에서는 구호물품 상자를 직접 제작?포장하고, 자가격리 대상자가 발생하면 전담공무원들이 직접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2주간 하루 24시간 1:1 격리대상자 상시 모니터링 등으로 본연의 업무와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를 병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업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배송방법 개선하고자 함안지역자활센터의 ‘희망나르미 사업단’에서 배송업무를 전담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물품 직접전달 업무의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일자리 확보에도 기여하게 된다.

 

희망나르미 사업단은 저소득층 정부양곡 배송 수행기관이다. 연간 2만포의 배송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구호물품 배송사업도 신속·안전하게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설립 이후 20년 간 지역사회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으로 현재 125여 명의 자활참여자가 근무하고 있다.

 

13개 사업단과 3개의 자활기업, 그 외 장기요양 및 바우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지역자활센터 건물을 신축 이전해 더 나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구호물품을 신속하게 배부함으로써 자가 격리 초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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