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은 27일과 2월 7일에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대구특수교육원에서 학부모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특수교육원은 달서구 용산동 대구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수직증축을 통해 지난해 12월 8일에 개원했으며, 장애학생 맞춤형 체험교육과 교원 및 학부모 맞춤 연수 등 특수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부산대학교 최진혁 교수가 ‘긍정적 행동지원과 양육의 실제’를 주제로 우리 아이의 도전행동을 이해하고 가정규칙, 기능적 의사소통, 칭찬과 보상으로 아이를 자라게 하는 등 학부모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형 긍정 양육 방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강의를 들은 학부모는 설문지를 통해 자녀의 행동기능을 평가해보고 자녀를 이해하고 든든한 지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수 참가자에게는 장애 자녀를 키우면서 겪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류승연작가의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형이라는 말’을 선물로 증정한다.
특수교육담당 김은성 장학사는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만을 위한 첫 전문 연수 때문인지 50명 모집에 120명 이상이 신청하는 등 학부모들의 호응이 남달랐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지지하고, 동행하는’ 행복한 부모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특수교육원 개원을 통해 장애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각기 제 빛깔의 아름다움을 꽃피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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