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고교-대학 연계 ‘꿈키움캠퍼스’를 활성화 하고 전남의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신대와 함께하는 실기집중형 공동교육과정을 24일부터 3박 4일 동안 성공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기집중과정은 동신대 교수님들과 대학생 멘토들의 맞춤형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높았는데, ‘인체구조와 기능, 연기, 음악전공실기, 네일미용, 메이크업’등 평소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이 개설되었다.
특히, 전남의 특수성을 반영한 이번 합숙형 실기집중과정은 여수, 순천, 목포는 물론 완도 노화와 신안 도초까지 32교 91명의 학생이 참여하였고, 이론수업과 실기수업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인체구조와 기능’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내용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매우 설레는 일이었고, 같은 흥미를 갖은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듣고 싶은 과목이 많은데 또 개설해 준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3박 4일의 과정을 건강하게 수행한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꿈키움캠퍼스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 지역의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광주·전남지역 대학과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과목 개설과 교사 연수, 진로 진학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의 첨단 시설과 기자재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꿈키움캠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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