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오는 9일부터 3월 6일까지 ‘2021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구조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1년마다 실시하는 전수조사로 통계청이 주관하고 마포구가 실시한다.
조사 결과 자료는 지역 내 사업체의 규모 및 분포 등을 파악해 정책을 수립하거나 평가하는 정책 자료로 사용되며 학술연구의 기초자료 등으로도 활용된다.
또한 마포구에서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해당 지역에 동종업체가 얼마나 있는지, 지방자치단체가 어떤 업종을 특화상권으로 육성해 업종 간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지 등에 대한 참고자료로도 쓰인다.
조사 대상은 마포구 내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로 약 5만 9천여 개소이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사업체 개념이 사업을 위한 별도의 물리적 장소가 필요 없는 1인 유튜버, 프리랜서, 1인 출판사업체 등 가정 내에 있는 사업체까지 확대돼 전년대비 약 1만 개의 업체가 늘어났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조직형태 △사업자등록번호 △사업의 종류 △소재지 △종사자 수 △쌀 소비 여부 △사업체 운영 장소 등 총 8개이며, 수집된 자료는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이번 조사는 사업체 조사원이 현장을 방문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시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응답자가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비대면 조사가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우편조사, 배포조사, 전화조사 등도 병행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정확한 현장조사 수행을 위해 지난 1월 만 18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전문 조사 및 관리 요원 약 100여 명을 선발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에 국가통계포털(KOSIS)에 게재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올바른 국가경제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원활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조사로 발간되는 자료를 구 차원에서도 적극 활용해 체계적인 구정 비전을 실현하겠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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