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은 4일 설 명절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2월 등교학교는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학교 여건에 따라 시차등교, 원격수업 전환 및 자가진단 키트 배포 등 다각적인 학교 현장 대응 강화방침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명절 연휴(1.29.~2.2.) 5일 동안 대전 관내 확진 학생 수는 모두 175명이다. 이에 남은 정규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초등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바탕으로 강화된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지속 운영한다. 아울러, 자가진단 키트는 전체 학생 수 대비 30% 정도 수량을 확보하여 일선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학교 운동부는 자체 훈련을 원칙으로, 불가피하게 전지 훈련을 할 경우 훈련 전?후 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한 신속 항원검사를 하도록 했으며, 기숙사 운영 학교는 기숙사 입소전에 선별 진료소 또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이용한 신속항원 검사 후 입소하는 것으로 정했다.
학원 방역에 대해서는 손소독기,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며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등 시설 내 밀집도 제한을 강화하고, 현장 지도 등 방역점검을 통해 학원 내 전파가 최소화하도록 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명절 연휴 관내학교에 확진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 검사체계 개편에 따른 교육현장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교육부의 새 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토대로 새 학년도 학사 운영 방안과 방역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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