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기다렸던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가 발표되었다. 학령기에 학교급이 바뀌는 경험은 우리 아이들에게 두려움 반, 설렘 반의 극적 경험이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중학교 입학에 대한 두려움을 설렘과 기대로 바꿔 주기 위해 중학교 입학 안내서 ‘준비해, 중학교 첫 봄’을 지난해 12월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했다.
중학교 입학 안내서가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초등 6학년 담임교사와 중학교 선생님들이 협업하여 제작한 안내서와 함께 프로젝트 수업안과 학습지를 보급하여 초등학교에서 꿈끼 탐색 진로 주간에 활용하도록 했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6학년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기, 중학교 시간표와 학교규칙 및 생활 알아보기,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살펴보기, 교육과정과 성적 산출, 교우관계, 진로 준비와 탐색 등이다.
강북교육청과 협업하여 집필진으로 참여한 중학교 선생님들이 초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중학교 생활을 안내하고 우리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서로 풀어내는‘찾아가는 진로체험’ 활동도 2월 첫 주까지 운영한다.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앱북 보급과 함께 교육협력담당관에서‘중학교 첫 봄 실생활 꿀 팁’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7일 예비 중학교 학부모 교육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를 잘 보낸 우리 아이들이 불안과 두려움 대신 희망찬 중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입학 안내서를 보급하였다”라고 밝혔으며 “초등학교 마지막 시기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유익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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