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분 의원, 수원 서호천 환경점검단 시범운영에 ‘생태계 복원 기대’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민·관 합동 환경점검단’ 시범사업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의 문제 제기와 관심 촉구에 화답해 경기도가 지역주민과 함께 수원 서호천 불법 폐수 방류 예방을 위한 상시적인 환경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박옥분 의원은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를 주축으로 한 ‘민·관 합동 환경점검단’ 시범사업이 실시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옥분 의원이 지난 12월 2022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도내 하천에 대한 폐수 방류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한 것에 따라 관련 예산이 편성되고 시범사업으로까지 추진된 것이다.
특히 박옥분 의원은 “2018년 전국 최우수 생태하천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수원 서호천이 최근 한 대기업 폐수처리장의 불법 폐수 방류로 인해 심각한 환경 문제를 겪고 있다”며, “하천 내 생물 개체 수가 감소하고 주민들이 심각한 악취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며 경기도가 해당 시·군과 함께 폐수 문제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환경점검단은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점검반과 인근 지역주민 20여 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폐수 배출업소의 방류수 상태 조사, 하천 오염 징후 관찰 등 활동을 실시한다.
매일 점검을 통해 그 내용을 기록하고 유관기관에 상황을 알려 폐수 처리시설 개선,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옥분 의원은 “수시로 지역 시민환경단체들과 함께 서호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계속된 오·폐수 불법 방류 때문에 환경파괴는 물론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악취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환경점검단 운영을 위한 경기도 예산 확보와 시범사업이 추진됨으로써 향후 서호천 생태계 복원 및 환경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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