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정보 습득의 기회를 마련했다.
시의회는 23일 북한이탈주민 출신의 공무원을 초빙, ‘먼저 온 통일’이라는 주제로 의원 및 사무과 직원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사는 자기 경험 등을 예로 들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생활을 소개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과 정착 실태를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 통일을 위해 필요한 노력과 추후 전망 등을 안내하며 교육 참석자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성복임 의장은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의 이웃이 된 요즘, 통일 시대 준비는 국가뿐만 아니라 자립을 추구하는 지방자치단체에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올해는 분단 77년이 되는 해인데 분단 기간이 짧아지길, 원활한 통일이 이뤄지길 바라며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임시회나 정례회 회기 기간 외에 매월 1~2회 정도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초빙 교육을 개최, 의원들의 다양한 정보 습득을 돕고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교육에서는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서 최신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안내하며 의원들의 준법정신 강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