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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액된 소방안전교부세 촘촘한 ‘창원특례시 소방안전망’ 구축

지키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촘촘한 창원형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2/24 [11:42]

증액된 소방안전교부세 촘촘한 ‘창원특례시 소방안전망’ 구축

지키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촘촘한 창원형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2/24 [11:42]

창원시는 그동안 차별을 받아온 소방안전교부세의 불합리한 점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개선을 요구하여 특례시 출범에 맞춰 전년보다 50%(21억여원)를 증액하는 성과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창원시는 향후 5년간 증액될 소방안전교부세를 재원으로 촘촘한 창원특례시 소방안전망 구축에 총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3대 전략, 8개 사업 계획을 밝혔다.

 

첫째,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생활 밀착형 119안전망을 구축한다.

 

먼저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을 제외한 창원시 15만 전 세대(기 설치 66,160가구 포함)에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지원한다. 그동안 취약계층에 우선 지원되던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감지기를 더 많은 대상에게 지원하기 위하여 향후 5년간 33억3천3백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그리고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취약세대의 긴급지원을 위해 매년 국민기초 수급대상 중 1,050세대를 선정하여 지원하던 주택화재보험을 5년간 14억4천8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창원시 국민기초 생활수급자 전 세대(28,958세대)가 가입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둘째, 재난 취약대상지에 초기대응 시설을 구축하여 재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안전취약 대상이 주로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 449개소의 전기설비 화재에 대비하기 위하여 1억7천9백만원을 투입, 분?배전반 내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설치하여 화재안전취약 대상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한다.

 

또한, 전통시장과 좁은 골목 등 소방차량의 진입이 곤란하여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지역에 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 등 초기대응 시설 구축에 4억원을 투입한다.

 

셋째, 시대변화와 창원시의 특수성을 고려한 첨단 소방장비를 도입한다.

 

항만·물류 시설, 초고층 건물, 공단 등이 입지하고 있는 창원시 재난환경의 특수성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 소방차량 도입에 5년간 46억 4천만원을 투입한다.

 

물류센터 등 대형화재 진압에 필요한 무인파괴방수탑차(15억원)와 내폭화학소방차(13.6억원) 및 조명배연차(3.8억원)를 도입하고 고층아파트 인명구조를 위한 70M 굴절사다리차(14억)도 도입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대형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민들은 그동안 소방 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상대적 차별과 불이익을 감내해 왔다”며 “이번 소방안전교부세 증액으로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소방안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소방장비도 개선하여 시민과 소방인력의 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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