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3일 배곧한울공원에서 시흥에 사는 우리들 주민협의체 역량 강화를 위한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부분 영주, 귀화자로 구성된 시사우 위원들이 내·외국인 주민 간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시사우는 작년 5월에 구성된 이후, 다양한 국가 출신 16명의 위원이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행사로 서로에 대한 문화 이해와 소통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푸드아트테라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민협의체 위원 간 단합과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아울러, 이날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리더가 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으며 개인과 공동체의 심리적 안정감을 점검하고, 리더로서의 긍정적인 언어 활용법, 창의적인 협업력과 문제해결 방법에 관해 위원들은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정왕보건지소에서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관련 의료통역 봉사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에 앞장서는 등 시사우 위원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정영미 시흥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11일자 조직 개편으로 인해 그간 여성가족과 내에 있던 다문화?외국인 업무 관련 팀이 전담부서인 외국인주민과로 신설된 이후 처음 여는 행사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시사우 위원들이 글로벌 리더로서 지역 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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