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기세)는 지난 4월 한 달간,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관내 숙박업소 및 다중생활시설(고시원) 24곳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발굴 활동은 일정한 주거지가 없어 숙박업소를 장기간 이용하거나, 아동을 동반해 숙박업소를 전전하는 가구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위기에 처한 지역주민을 신속히 발굴·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정왕2동 맞춤형복지팀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현장 방문으로 관리자와 면담해 장기투숙 중인 주민의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추후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대상자가 있으면 적극 제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숙박업소 및 다중생활시설 내 복지 안내문을 함께 배부해 제보 효과를 한층 높였다.
이번 발굴활동을 통해 확인된 복지사각지대 가구에는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경제·의료·고용·주거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 다중생활시설 관리자는 “고시원 거주자 대부분의 생활이 매우 어렵다. 동에서 이러한 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하니, 관리자로서 앞으로 더욱 주의 깊게 확인하겠다”며 발굴 활동을 반겼다. 김기세 정왕2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한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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