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초등학교가 지난 14일 학생자치회·학부모자치회와 함께하는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16일 주월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생자치회 활동을 통해 직접 계획을 세우고 장터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했다.
이날 주월초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아나바다 장터를 준비해 학생·학부모·교직원으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했다.
특히 이번 장터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다시 쓰는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하고, 모인 수익금은 광주 시내 복지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친구들이 기부한 물건을 사는 활동도 재미있었고, 판매한 돈을 기부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학생자치회 회장을 맡고 있는 6학년 학생은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뻤다”며 “우리들이 계획한 아나바다 활동에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이 함께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주월학부모회 학부모는 “마냥 아이들로만 생각했는데, 스스로 물품을 정리하고 판매하는 등 우리 학생들의 성숙하고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며 “학생들의 나눔 활동에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주변을 돕는 따스한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월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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