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4월25일부터 6월3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교 24학급, 중학교 3교 26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휴(休) 퀴즈 온 더 스쿨!’을 운영한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 등으로 학생들의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정보화역기능을 명확히 인식하고 대책 마련을 고심해 왔다.
시교육청은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업해 건전한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 형성 및 자기조절 능력 향상을 위해 나선다. 또 학기 초에 실시해 교육적 효과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
‘휴 퀴즈 온 더 스쿨!’은 학급별 집단 상담 프로그램으로 상담심리 관련 전문 강사가 운영하며, 총 3교시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 점검, 미디어 사용 조절에 대한 교육과 대안활동 찾기 등 활동 중심으로 구성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스마트폰에 대한 올바른 사용 습관을 잘 몰랐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마트폰을 어떻게 절제하고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 학급의 한 교원은 “학생들이 미디어 과의존에 대한 지식들을 강의식이 아니라 모둠별 퀴즈풀기 등 흥미로운 방식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더욱 효과적인 교육이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이병관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습관 형성 및 자기조절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정보화역기능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교육·청소년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