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선광학교가 2일 본교 시청각실에서 순회 재택 교육을 받고 있는 영·유아 8명(만 3세 미만 영아 5명, 유아 3명)과 학부모 12명을 대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아주 특별한 날’ 행사를 진행했다.
2일 광주선광학교에 따르면 ‘아주 특별한 날’은 장애로 인해 가정이나 병원에서 교육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생애 처음으로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또래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학부모에게는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기회를 통해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 학교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자녀교육에 대한 심리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하면서도 소중한 날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영?유아들에게 환경변화를 모색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유치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최○○유아의 어머님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고, 같은 입장의 학부모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됨으로써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 주신 학교와 선생님들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수선광학교 손현주 교장은 “앞으로도 장애로 인해 학교에 오지 못하는 순회 재택 영?유아들의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적 환경을 모색하고 학부모님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교육·청소년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