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지난 3~5일 제2기 광주교육시민참여단 연수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2기 시민참여단은 오는 7월에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이번 연수는 그 동안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협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시민참여단 2기는 만남의 시간을 통해 그 동안 논의 내용과 참여단으로서 활동의 어려움 및 개선 방안 등을 나눴다. 특히 새 교육감에게 바라는 내용으로 소통과 협의, 존중과 경청, 책임과 협력 및 역량강화를 통한 운명공동체로서의 광주교육 발전을 기대하며, 시민참여단이 교육감과 함께 새로운 교육 정책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또 시민참여단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4개의 분과(미래교육분과, 지역공동체분과, 교육자치분과, 기후위기대응분과)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각 의제별 논의 내용을 운영위원회를 통해 공유하기로 했다. 이어 시민을 대표하는 시민참여단으로서, 광주교육을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기 위해 교육의 3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로 다짐했다.
한편 시민참여단은 전국 최초로 학교 살리기 운동에 성공해 현재 마을과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제주 납읍초등학교를 찾아 금산공원 숲으로 이어진 학교와 마을교육과정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후 폐교를 활용해 명월리마을회에서 카페로 운영하고 있는 명월국민학교도 방문해 마을공동체활동의 우수 사례를 확인했다. 그 밖에도 알뜨르 비행장과 4·3평화공원 방문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시민참여단 2기 이해모 단장은 “참여단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고민하고, 소통과 존중을 통해 광주교육시민참여단으로서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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