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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제7회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인권골든벨’ 성료

문제와 체험을 통해 경쟁없이 즐기면서 인권을 배우는 경험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6/17 [16:32]

광주광역시교육청, ‘제7회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인권골든벨’ 성료

문제와 체험을 통해 경쟁없이 즐기면서 인권을 배우는 경험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6/17 [16:32]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6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관내 중학교 학령의 청소년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인권골든벨’을 개최했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누리자 인권! 울리자 골든벨!’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이 인권에 즐겁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전 골든벨 운영 방식에 참여형 활동을 더해 운영됐다.

 

특히 최종 다득점 6팀을 선정해 각 팀이 광주광역시교육감상, 광주광역시장상, 국가인권위원장상 중 원하는 상을 선택해 받도록 하고 다른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실버벨 상을 수여하는 등 특별한 운영방식을 채택했다.

 

이날 인권골든벨은 총 3라운드로 펼쳐졌다. 1라운드는 사전에 안내된 예시문제를 중심으로, 2라운드는 시교육청, 시청, 광주인권사무소에서 추진하는 인권정책과 관련된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2라운드 후 팀별 보물찾기 미션을 수행하며 5·18기념문화센터 내 전시실과 주변을 돌아보고, 인권공모전 수상 작품 관람,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인권이슈와 고난도 문제를 풀며 다득점 6팀을 선발한 후 원하는 상을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인권골든벨 결과, 광주광역시교육감상에는 ‘소중한 인권’팀(금호중앙중 강민서, 최윤서), ‘최강동신’팀(광주동신중 김준서, 박수홍), ‘인권정복작전’팀(고실중 박시우, 조현아) 등 3팀이, 국가인권위원장상에는 ‘트랜스지방’팀(조대여중 김나연, 박선률), ‘사람’팀(주월중 김지후, 차은재) 등 2팀이, 광주광역시장상에는 ‘콩깍지와 콩’팀(치평중 박정현, 황지민) 1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중한 인권’팀 강민서, 최윤서(이하 금호중앙중) 학생은 “코로나 이후 처음 참여하는 대면행사라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참여했는데 너무 즐거웠고 상까지 받게 돼 더 행복했다”며 “인권골든벨을 준비하며 인권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끼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민주시민교육과 형지영 장학관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활기차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오늘처럼 인권을 즐겁게 배우는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인권이 청소년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날 수 있도록 인권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인권골든벨은 지난 2015년부터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광주인권사무소, 광주광역시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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