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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정광고등학교, 2022 영·호남이 함께하는 국민통합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및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 전개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7/08 [11:53]

광주광역시교육청 정광고등학교, 2022 영·호남이 함께하는 국민통합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및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 전개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7/08 [11:53]

정광고등학교가 지난 7일 ‘2022 영·호남이 함께하는 국민통합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및 헌혈증서 모으기’ 캠페인을 가졌다.

 

8일 정광고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2·3학년 학생 200여 명이 헌혈 활동에 참여했으며, 200여 장의 헌혈증서를 모았다.

 

정광고등학교의 헌혈 및 헌혈증서 모으기는 지난 2013년 168매의 헌혈증서를 모아 광주·전남 백혈병 소아암 환우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시작됐으며 2019년까지 총 1,523매의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영·호남이 함께하는 국민통합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경북 선화여자고등학교와 손을 잡았다. 300장의 헌혈증서를 함께 모아 광주와 경북지역의 소아암 백혈병 환우에게 희망을 주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확산됐다.

 

올해에도 정광고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간의 갈등의 벽을 허물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섰다. 지난 5~6월에 110명의 학생이 헌혈 캠페인을 벌였으며, 대구 능인고등학교도 지난 6월 교내 일원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오는 16일에는 지리산 화엄사에서 ‘2022 영·호남이 함께하는 국민통합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정광고와 대구 능인고 학생들이 헌혈에 참여해 모은 헌혈증서 300장과 SK플라즈마(주)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서 80장, 화엄사 스님들이 모은 30장에 정윤호 마술사의 개인 헌혈증서 40장 기부 등 총 450장의 헌혈증서를 전달한다. 또 진아건설㈜에서 학생들이 모은 헌혈 증서 1장당 10만씩 총 3,000만 원을 혈우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에게 후원할 예정이다.

 

헌혈 활동에 참여한 이민재(2학년) 학생은 “작년 선배들이 진행하는 등굣길 헌혈 캠페인 활동을 지켜봤는데 올해에는 직접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헌혈도 해 뿌듯하다”며 “작은 관심과 나눔이 이렇게 큰 의미가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활동에 참여한 김태희(3학년) 학생은 ”저의 작은 나눔 활동이 국민통합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에 작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니 의미가 더욱 새롭다“며 ”오늘의 헌혈 행사가 2013년부터 시작됐다고 들었는데, 앞으로도 학교의 좋은 전통으로 자리 잡아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학생회장 이지범(3학년) 학생은 “고3 수험생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친구와 함께 헌혈 활동에 참여해서 헌혈 증서를 기부했다”며 “제가 기부한 작은 헌혈 증서 하나가 혈우병 환우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광고등학교 함병권 교장은 “2021년에 이어 올해 진행되는 영·호남이 함께하는 국민통합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에 양교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SK플라즈마(주)와 진아건설(주)이 함께 참여하고 후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넓게 확산되고 있어 흐뭇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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