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2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회’ 개최청년의 시각에서 부산시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 사업내용 검토 거쳐 예산반영 예정
부산시가 8일 오후 7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회’을 연다고 밝혔다.
‘청년, 부산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책제안회는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부산청정넷)가 제출한 정책제안서를 부산시와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며, 부산청년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부산청정넷은 청년들이 부산시에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기구로, 만 18세~34세의 청년 189명이 공모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분과* 모임을 통해 총 13건의 정책과제를 발굴했고, 정책아카데미·워크숍·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제안과제의 내용을 다듬었다.
오늘 정책제안회에서 제시할 과제는 ▲정책제안 다양화(청년정책네트워크 역할 확대 등) ▲부산시 1인 가구 온라인 플랫폼 구축 ▲여성·청년 노동자 노동권익 보호 및 사각지대 해소 ▲주거 안심 매니저 지원 등이다.
‘1인 가구 온라인 플랫폼 구축’은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응하여 시와 구·군에서 현재 추진 중인 지원 정책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주거 안심 매니저 지원’은 전·월세 계약과정에서 이중계약, 깡통전세 등의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늘 정책제안회에서 제시된 과제는 앞으로 관련 부서에서 실현 가능성, 시급성 등을 검토해 예산편성을 거쳐 내년에 추진될 계획이다.
부산청정넷은 정책 제안 사항을 전 구성원이 공유하는 ‘정책제안 공유회’를 오는 9월에 개최하고, 9월 17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주간 행사를 준비하는 등 양질의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청정넷에서 제안한 정책 중 ▲청년 마음이음 사업 ▲청년안심 주거지원 사업 ▲동네 청년공간 조성 및 운영 ▲청년자산형성 지원 사업 ▲찾아가는 청년시민학교 등은 정책에 반영되어 시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청년을 위한 정책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것이 핵심인데, 이러한 측면에서 부산청정넷은 청년들의 정책 참여 활동의 장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정책은 청년들이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청년들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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