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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하남교육지원청, 경기형 IB 프로그램으로 미래교육을 열다

9일,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교육지원청 역량 강화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8/09 [15:18]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경기형 IB 프로그램으로 미래교육을 열다

9일,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교육지원청 역량 강화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8/09 [15:18]

경기도광주하남지원교육청은 광주하남 및 타교육지원청 직원을 대상으로 8월 9일 ‘경기형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으로 미래교육을 열다’라는 연수 주제를 통해 광주하남 미래교육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연수는 민선5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IB분과 인수위원인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을 초청하여 직원들과 정책 이해 강연, 북토크, 질의응답 순으로 운영됐으며, 경기도교육청의 새로운 정책인 IB 프로그램과 교육제도, 대입제도와의 관계, 현장 적용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강연에서 이혜정 소장은 대한민국의 입시 교육이 창의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학생의 생각을 꺼내는 평가’로의 전환으로 IB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또한 세계 교육의 패러다임이 학생역량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고, IB 프로그램을 통해 평가 체제의 한계를 극복해야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모든 국가에서 유용하고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가 개발한 국제 공인 교육과정이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형 IB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컬(Global+Local) 융합인재를 기르겠다는 정책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올해 하반기에 IB 프로그램 도입 및 현장 안착을 위해 광주하남 소속 초?중?고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책 이해 및 역량 강화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김성미 교육장은“자율, 균형, 미래의 경기교육 3대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IB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머릿속에 생각의 씨앗을 심어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학생들의 관점과 생각을 꺼내는 미래교육을 앞당길 수 있다”며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선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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