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1동 자생단체 및 직원들은 8월 8일과 9일 양일간 최고 300mm 안팎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관내 지역의 침수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8월 12일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송산1동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직접 돕거나,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피해자를 매칭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날 송산1동 직원을 비롯한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3개 단체는 수해를 입은 관내 피해자를 방문해 침수 잔해 제거 및 바닥·벽체 청소 등을 진행하며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를 진행한 한 단체 회원은 “혼자 사시는 분의 집에 수해를 입었는데 치울 사람도 없다는 말에 마음이 아파 자원봉사에 나오게 됐다”며 “내가 오늘 펼치는 작은 도움이 수해 피해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송산1동장은 “우리의 작은 배려가 수해 피해자분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송산1동은 앞으로도 피해 복구를 위해 관련 부서 매칭 및 자원봉사활동 연계에 적극적으로 나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