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9월 무심서로 흥덕대교에서 운천초등학교 정문 전까지 노상주차장 96면을 설치한다. 운천초등학교 정문 앞 300미터 이내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노상주차장 설치가 금지되어 이번 주차장 조성 구간에서 제외된다.
무심서로는 양방향 주?정차로 교통 소통이 불편하고, 중앙선 침범 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단속요청이 빈발했던 곳으로, 올해 8월부터 주정차 위반차량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시는 해당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고려해 한쪽면 노상주차장을 우선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한쪽면 노상주차장 조성은 9월 중 완료될 예정이며 조성 전까지 무조건적인 법 위반행위 단속보다는 계도 위주의 교통지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노상주차장 설치가 완료되면 주차가 허용되지 않는 반대쪽은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무심서로 한쪽면 주차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올바른 주정차 문화 정착 및 질서유지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