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8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 입은 자매도시 군포시의 수해복구를 위해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군포시는 지난 8일부터 내린 누적 강수량이 431.5mm를 기록했으며, 특히 8일 오후 10시부터 1시간 동안 112.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주택 등 건물 360세대와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무안군은 자매도시인 경기도 군포시의 수해 소식을 접하고 컵라면, 쌀, 화장지 등 총 6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피해 현장으로 전달했다.
김산 군수는 “자매도시인 군포시가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갑작스런 수해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군포시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회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과 군포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농수산물 판매, 양 시군 대표축제를 방문하는 등 상호 간의 문화를 공유하고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발히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