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8월 18일 자활기업 비오비환경과 함께 관내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경기도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가구는 기초수급 홀몸 어르신 세대로 집안 가득 쓰레기를 쌓아 둔 채 생활하고 있고, 악취 및 벌레 등으로 대상자와 주변 이웃들의 위생과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저장강박 재발방지 및 건강관리를 위해 해당가구를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흥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자활기업 비오비 환경 등은 현장을 방문해 대상자의 안전 확보와 폐기물처리 청소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역할 분담과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문희 비오비환경 대표는 “저장강박증 해결을 위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며 서로 돕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진택 흥선동 권역국장은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민?관 협력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