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9일 백석읍 연곡리 포장에서 시범단지회원과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드문모 심기 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벼 드문모 심기는 육모상자에 볍씨 파종량을 늘려 한개 당 250~300g의 벼를 파종해 이앙 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이앙할 때는 모의 수를 3.3㎡당 70~80포기에서 37~50포기를 심는 농법으로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관행 대비 30% 줄이는 재배기술이다.
또한, 이양 간격이 넓어지면서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등 병해충과 강우, 태풍으로 인한 도복에 강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8월 상순부터 시작한 집중호우로 침수 및 도복피해가 우려됐으나 드문모 벼 재배 단지는 도복이 되지 않아 큰 피해를 발생하지 않았다.
백석 벼 드문모 단지는 지난 5월 참드림벼를 주품종으로 재식밀도를 관행재배(70주/3.3㎡), 드문모 재배(50주, 37주/3.3㎡)로 3개 구획을 나눠 모내기를 실시했다.
시는 영농단계별 사업효과 분석을 통해 상토절감, 모판 운반 시 가벼움, 파종작업 축소 등 이앙비용 절감을 농업인에게 적극 알려 농촌 고령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문모 심기를 통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고 노동력과 농업 생산비를 절감하며 벼 재배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며“앞으로도 생력 재배 기술을 도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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