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해철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시상록구갑 / 前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명예도민증을 전달했다.
제주도는 전해철 위원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재직시절 4·3특별법 전부개정 및 일부개정 등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큰 관심을 기울여 준 것에 감사하는 의미로 명예도민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4·3특별법 개정, 보상금 정부예산 편성 등을 위해 국회 및 기획재정부 등과 절충에 앞장섰고, 특별법 후속조치의 차질 없는 이행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4·3희생자 보상금 지급, 4·3군사재판 수형인 직권재심, 추가진상조사 등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으며, 13만 4·3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회복 및 실질적 피해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함께 도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22년 8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총 2,150명으로, 지역별로는 도외인이 2,011명, 해외동포 23명, 외국인 1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