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신방동 하수관로 정비공사 본격 추진신방동 먹자골목 악취 문제 완화를 목표로 오수관로 0.24km 신설 및 배수설비 설치
천안시는 신방동 초원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먹자골목의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방동 우수관로 정비공사는 총공사비 3억 원을 투입해 오수관로 0.24㎞를 신설하고 배수설비 14가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연말 준공 계획이다.
신방동 먹자골목 지역은 많은 시민이 상가시설을 이용하면서 많은 오수가 배출되나 미개발된 도시개발사업 구간이기에 각 건물에서 정화조를 통해 생활하수를 배출하는 합류식 하수관거가 존치하면서 악취 발생 등으로 인해 꾸준히 민원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악취 저감을 위해 정화조를 사용하지 않고 오수와 우수를 분리·배출하는 분류식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미개발된 도시개발사업 구간과 도시계획도로, 현황도로에 포함된 사유지 때문에 난항을 겪었으나 그동안 사유지의 토지주들과 긴밀히 협의해 토지 사용승낙 등 동의를 받아 어렵게 공사를 착수하게 됐고,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내문 배포 및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강탁 맑은물사업본부 하수시설과장은 “신방동 먹자골목의 악취 문제 완화를 목표로 쾌적한 먹자골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다만, 사업 추진으로 인한 소음 및 비산먼지 발생과 통행 불편 등이 예상됨으로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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