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4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지역 내 홀몸노인들에게 선풍기 7대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2회 산곡4동 주민총회를 앞두고 주안장로교회와의 업무 협의 중 이번 여름 폭염과 폭우로 홀몸노인들의 피해가 적지 않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주안장로교회 측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이나 차상위 홀몸노인 중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 쉼터 이용이 어렵거나 에어컨 등 냉방용품을 구비하지 못한 폭염 취약계층을 선정했다.
동 주민자치회는 설치에 어려움을 겪을 노인들을 위해 직접 조립 후 전달했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한 주민은 “무더위와 장마가 겹쳐 어느 때보다 고생이 많았는데, 선풍기를 지원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인자 산곡4동장은 “올 여름 폭염과 폭우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은데, 주민자치회와 주안장로교회의 도움으로 남은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산곡4동도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