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우리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9월3일부터 10월1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학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전통문화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맞이 가족전통문화 체험교육은 ‘모여라, 우리가족 전통과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특히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전통문화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마련했다.
첫날인 3일에는 ▲추석의 유래와 의미알기 ▲송편만들기 ▲한복 입고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교육이 끝난 후에도 가족끼리 모여 한옥에서 투호놀이, 고리 던지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3일 교육에 참여한 가족들은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소중한 추억이 됐다”, 자녀들은 ”체험을 통해 조상님들의 지혜, 역사를 배우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느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추석 이후에도 전통 세시풍속과 관련된 활동 중심의 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9월24일에는 ▲삼색강정과 한복인형만들기, 10월8일에는 ▲전통을 빚다(도예체험), 10월15일에는 ▲전통항아리 ‘장’ 학교(고추장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시교육청 안석 시민참여담당관은 “체험을 통해 가족과 소통하고 전통문화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에서도 전통문화를 더욱 쉽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형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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