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광일중, 학생 스스로 기획하는 현장체험학습 다녀오다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체험학습 실시
광일중학교(교장 김윤태)는 9월 3일 3학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계획하고 추진하며 평가하는 ‘스스로 기획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현장체험학습은 코로나19로 인해 3학년 학생들이 중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가게 된 체험학습이었다.
학생 주도로 모둠을 구성(4~7명)한 후 모둠별 협력교사를 연계해 학생들은 체험학습 장소, 세부 일정, 역할 등을 모둠원과 협의하여 스스로 정하고, 각 교사는 학생의 모든 활동과 과정을 적극 지원, 공유하며 전 일정을 학생과 함께 했다.
7월 초에 학생들이 스스로 모둠을 구성한 후 7월 4일 교과 시간을 활용해 모둠별 사전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각 모둠은 체험학습 장소와 일정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했고 논의 결과를 교사와 공유했다.
9월 2일 체험학습 당일 1모둠은 한복체험과 다이내믹 메이즈 탐방, 2모둠은 국립현대미술관 관람과 인사동 탐방, 3모둠은 서대문 형무소 탐방과 한복 체험, 4모둠은 선·정릉 탐방과 코엑스 아쿠아리움 견학, 5모둠은 자전거 타기와 스포츠몬스터 체험, 6모둠은 국립중앙박물관 견학과 석촌호수 산책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든 관람 및 체험 활동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날씨도 좋아 아이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체험학습을 다녀온 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인솔교사를 중심으로 사후 평가가 진행됐으며 각 모둠별 활동 중에 찍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영상을 제작해 전교생이 볼 수 있는 시간대에 상영할 예정이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유○○ 학생은 “간만에 떠난 현장체험학습인 만큼 감회가 새로웠고 우리가 직접 주도해서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더욱 가치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체험학습을 인솔했던 신수민 교사는 “함께 체험하면서 소외되는 친구 없이 모두를 포용하는 모습, 속도가 느린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 등 수업 시간에는 보지 못했던 학생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저에게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광일중 김윤태 교장은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삶을 기획하고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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