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23.3.1.자 조직개편을 통해 광주송정도서관의 기능을 확대해 다문화교육 전문기관인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변경한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의회 심의안건으로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해당 안에는 ‘광주송정도서관’에 다문화·탈북학생 교육 및 교육활동 지원 기능을 포함해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광주 관내 다문화·탈북 학생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시교육청은 내년 다문화교육 예산을 23억원 편성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지속적인 다문화 교육 거점 기관의 필요성과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송정도서관 내 다가치교육과를 신설해 다문화교육 관련 업무를 전담하도록 한다.
특히 다문화학생들이 공교육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공교육진입 안내자료 보급 ▲예비교육 운영 ▲징검다리 과정을 운영한다. 또 ▲상시 기초한국어 교육 운영 ▲초기 통역 지원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지원을 통해 초기 적응도 도울 계획이다. 더불어 학습분야 뿐 아니라 심리·정서 및 진로·진학도 연계 지원하며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수 사업도 펼친다.
이 조례안은 지난달 20일~이번달 2일 입법예고했다. 기존 안은 ‘광주송정도서관’을 ‘광주송정다가치문화회관’으로 변경하는 안이었으나 입법예고 기간‘도서관’의 명칭 유지에 대한 의견이 148건 접수됐다.
이에 시교육청 법제심의위원회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광주송정다가치문화회관’ 대신 다문화교육 전문도서관에 위상에 걸맞게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수정안을 채택했다. 한편 제출된 조례안은 제312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교육·청소년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