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용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남구는 10일 “최근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무면허 운행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관내 일선학교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주시교육청과 남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 어린이 안전학교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최근 관내 소재 중학교 17곳과 고등학교 17곳에 각각 공문을 발송해 안전교육 진행 희망학교를 모집 중에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는 (사)광주 어린이 안전학교 소속 강사를 파견하거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작한 방송 영상을 배포해 학교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시간은 30~40분 가량이며, 관내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은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법규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안전모 착용 등 행동 수칙을 학습하게 된다.
안전교육 진행은 학교 사정에 따라 대면 강의 또는 비대면 방송 강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남구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이용에 관한 통신문을 각 가정에 배포하고, 홍보 전단지 4,000부 및 포스터 300부를 제작해 일선 학교에 배포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면서 보호장구 미착용 등에 따른 큰 사고도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개인형 이동장치가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조만간 남부경찰서와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 법규 위반자 합동 단속에 나설 예정이며,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에 대해서도 이용자 신분 확인 및 이동장치 관리 철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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