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세종과 한글금속활자 학술대회’ 개최 |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사)세계직지문화협회와 함께 17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에서 ‘세종과 한글 금속활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서체연구가인 경인교육대학교 박병천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서지학, 국문학, 철학, 역사학 관련 국내 저명학자 10인을 초빙해 세종과 한글 금속활자에 대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심도 있게 진행됐다.
조선시대 한자-한글 인쇄체 및 필사체 연구를 40여 년 간 해온 박병천 명예교수는‘세종조 한글금속활자의 가치탐구와 위상제고 모색’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월인천강지곡’ 간행에 사용된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 서체를 심층 분석했다.
박 교수는 “이 서체는 오늘날 인쇄용 고딕체[돋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