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교사 성교육 연구 동아리 ‘북극성’이 23일 송정서초등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공유하고 학교 성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공개행사 자리를 마련했다.
23일 ‘북극성’에 따르면 이번 공개행사는 2019년부터 이어져 온 북극성 연구 동아리의 활동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성교육 연구 동아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크콘서트와 활동 과정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한 북극성 동아리 회장 최지수 교사는 “최근 경계존중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 성교육에서 성적자기결정권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성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연구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극성 연구 활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 송정서초등학교 박창우 교장은 “사회적으로도 성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시기에 성교육 담당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연구 활동을 지속하는 열정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연구 활동에 참여한 건국초등학교 정지영 교사는 “연구회 활동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그래서, 동의가 뭐야?’를 주제로 연구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성교육을 부담스러워하는 담당 교사들 뿐만 아니라 주양육자들까지도 북극성 개발 자료를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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