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스마트기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스마트기기 교육’ 사업은 지난 7월 23일 열린 주민총회에서 총 4,868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해 선정한 마을 사업 중 하나로, 디지털기기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청소년 등이 직접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더불어 세대 간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사전에 이번 교육을 신청한 1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7일에는 전문 강사와 관내 초등학생 6학년 9명의 아이들이 키오스크 다루기, 스마트폰 사용하기를 직접 안내했으며, 오는 14일에는 사진 보내기, 이모티콘 보내기 등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김기철 진접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최근 무인판매점과 키오스크를 이용한 음식점이 늘어나고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어르신이 많다.”라며 “이에 스마트기기 교육 신청이 일찍 마감되고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드리니 재밌어하시는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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