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초·중등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초?중등 교원 참정권교육 직무연수’를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교육센터에서 실시했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교원의 참정권교육 및 정치 교육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첫날인 13일은 중앙대 김누리 교수가 ‘보이텔스바흐 합의 정신에 기반한 교육 원칙 세우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독일의 교육, 사회와 정치를 우리나라와 비교하며 능력주의, 경쟁 중심의 교육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대전환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어 14일은 영산대 장은주 교수의 ‘학교정치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펼쳐졌다. 한국 사회의 정치교육에 대한 편향된 시각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 현안과 논쟁적 주제를 학교에서 잘 가르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 정치 참여 환경 조성 및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실천 워크숍의 일환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초·중등 교원 대상 참정권교육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14일에는 숭일고에서 민주시민교육 교사연구회를 중심으로 첨단고 김우람 교사가 ‘참정권 교육 사례 공유 및 실천 워크숍‘ 수업을 진행했다. 오는 20일에는 학강초에서 교육용 보드게임을 활용한 정치 참여 교육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고인자 과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 안에서 정치 교육 실현을 위한 밑그림을 첫 단계로, 학생이 주권자로서 삶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의 참정권 교육 관련 전문성 함양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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