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소외계층 학생 지원 확대할 것교육비 지원 확대, 희망사다리 교육재단, 꿈드리미 사업 추진
광주시교육청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소외계층 학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이 처한 환경 때문에 꿈이 작아지지 않도록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교육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펼친다.▲교육비 지원 확대 ▲꿈드리미 사업 추진 ▲학교자율 회복 프로그램 ▲광주 희망사다리 교육재단 설립 ▲특수교육대상자 방학 중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다가치센터 설립·운영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학교밖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지원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 강화 ▲교육복지 안전망 강화를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교육비 지원 대상을 늘리고 지원 금액 또한 인상했다. 졸업앨범비(1인당 6만원)지원을 신설하고, 현장체험학습비는 지원액이 없었던 고등학교를 포함해 내년에는 초·중·고 일괄적으로 학생 1인당 3만원을 지원한다. 또 수학여행비는 초·중학생 1인당 5만원을 인상한 각 15만원과 20만원, 고등학생은 1인당 10만원을 인상해 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생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육경비도 지원한다. ‘꿈드리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에게는 학교생활에 도움을, 학부모에게는 가계비 부담을 완화한다. ‘꿈드리미’ 지원사업은 이정선 교육감의 대표적인 교육복지 공약으로, 1인당 연간 100만원에서 기 지원금을 제외하고 남은 차액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지원 방안은 시의회 및 지역사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관련 조례(광주시교육청 교육복지 운영 및 지원) 개정과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승인) 절차를 거친다. 승인 시 오는 2024학년도부터 중3, 고3을 대상으로 시작하고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학교자율 교육회복 프로그램(14억 원)도 마련했다. 학교자율 교육회복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교육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와 학급 상황에 맞는 심리정서, 사회성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단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을 위한 회복적 프로그램 ▲동아리활동 ▲교재 및 교구 구입 지원 ▲진단 및 치료비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을 운영할 수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교육은 희망사다리가 돼야 한다’는 이정선 교육감의 철학을 담은 광주희망사다리 교육재단을 새롭게 발족한다. 지난 2019년부터 무상급식 실현으로 역할이 축소된 빛고을결식학생후원재단을 장학재단으로 변경 설립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자녀 고등학교 학교급식 석식비 지원 ▲저소득층 자녀 및 학교 밖 청소년·청소년 한부모(학생) 및 아동복지시설 학생·학교·가정폭력 피해학생 및 난치병 질환학생·다자녀 가정 학생 장학금 지원 ▲다문화가정 및 탈북가정 자녀 사회적응 지원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이와 함께 방학 중에도 취약계층과 맞벌이 가정에 교육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를 줄이는 데 힘쓴다. 장애학생의 잠재력을 계발하고자 다양한 교육경험제공을 통해 특수학교 방학프로그램 시범 운영과 장애학생 이용기관 대상 위탁공모사업도 추진한다. 내년 본예산 편성을 통해 특수학교 방학프로그램 시범 운영(2억 4,300만 원)과 위탁 공모사업(5억 2,900만 원)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이에 760여 명의 장애 학생이 방학 중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교육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운영 ▲지역아동센터 학습준비물 구입비 지원 ▲희망 키움 캠프 운영 사업을 운영한다. 또 다문화 가치센터를 설립·운영해 다문화학생 지원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탈북학생, 학교 밖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환경의 차이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모든 학생이 진정한 실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을 위해 보다 더 꼼꼼하고 세밀한 정책으로 소외계층 학생들의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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