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이 청주문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진행한 ‘2022 청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이 마무리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청주기록원 1층 청주시민기록관 아카이브休(휴)에서 2022 청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수료식과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22 청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수료자와 2021 과정 수료자, 기록화 대상 지역민 등 50여 명이 함께 해 기쁨을 나눴다.
2022 청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수료자는 모두 10명으로, 지난해 이론 중심의 기초과정을 마치고 올해 5개월간의 실습 중심의 심화과정을 마쳤다.
이들은 실습을 통해 이정골과 낭성면 호정리, 율량동에 대한 지역 기록화를 펼치고 영상물과 책자로 기록물을 남기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각종 개발과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청주지역 곳곳을 기록화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2021 청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수료자들의 ‘도시기억 아카이빙’ 작업 성과물 공유회도 열렸다.
이들은 올해 2개 조로 나눠 오창읍 농소리, 신평1·2리, 중신리와 옥산면 신촌리를 대상으로 기록화하는 작업을 펼쳐 영상물과 책자로 성과물을 완성했다.
이날 기록화 작업 성과물을 수료생들과 함께 시청한 기록화 대상 마을 주민들은 연신 신기해했다.
박준순 이장(63?청주시 옥산면 신촌리)은 “우리 마을 이야기를 한데 엮으니까 마을 역사가 한 번에 정리되는 느낌”이라며 “이 모든 게 기록활동가들이 올 한 해 열심히 활동해주신 덕분”이라고 고마워했다.
수료생 구자옥 씨(47?여?청주시 오송읍 정중리)는 “이번 2022 청주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을 통해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고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지역을 속속들이 알게 된 것이 큰 수확”이라며 “앞으로도 청주의 곳곳을 기록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의 오늘을 내일로 잇기 위해 청주 시민을 대상으로 기록활동가 양성과정을 진행했다”며 “시민기록활동가들이 청주의 곳곳을 기록화해서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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