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아람누리도서관, 2022년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 성료어르신 일자리 창출·정보 취약계층에 도서관 서비스 지원
고양특례시 아람누리도서관은 2022년 ‘경기은빛독서나눔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노년층(만56세 이상 76세 이하)을 대상으로 독서 활동가를 모집하여 독서코칭 교육을 실시한 뒤 관내 수요기관에 파견하여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3년간 활동한다.
아람누리도서관은 은퇴한 어르신들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왔다.
현재 아람누리도서관에는 2021년 선발된 경기은빛독서나눔이 6기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아동센터 3곳, 작은도서관 6곳, 장애인주간보호센터 1곳에서 독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2021년 활동과는 달리, 올해 활동가들은 직접 기관을 방문하여 대면으로 독서교육을 펼쳤다.
경기은빛독서나눔이로 활동하는 김옥경?박경원 활동가는 “장애를 가진 20~30대 성인에게 독서 교육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지 몰라 막막했다. 하지만 시각, 촉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는 독후 활동을 계속하면서 그들의 숨은 능력을 발견하고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감동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160회에 이르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교육에 참가한 아동 및 장애인은 1,410명에 이른다.
6기 경기은빛독서나눔이 활동가들은 2023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경기은빛독서나눔이는 단순한 자원봉사가 아니다. 노년층에게는 전문 강사로서의 역량을 기를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 소외계층에게는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람누리도서관의 대표적인 독서문화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경기은빛독서나눔이를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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