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2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 ‘힐링하우스 사업’을 실시했다.
‘힐링하우스 사업’은 계양구 희망복지지원단의 특색 사업이다. 사례관리 대상 가구 중 장애, 저장 강박 등의 정신질환, 알코올 의존 등으로 청결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를 선정해 지역 내 민간 자원과 연계하여 청소, 방역·소독, 폐기물 수거, 집수리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이번 힐링하우스 대상자는 홀몸 어르신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집안에 쌓아 둔 고물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과거 고물상을 운영하면서 집에 쌓아둔 고물을 몇 년간 정리하지 못해 집안에 누울 곳도 없이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집 안에는 먼지와 해충이 가득하여 문을 열고 생활하는 등 난방과 화재에도 취약한 상태였다.
계양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집 안의 고물 약 5톤을 끄집어내고 청소를 실시했으며 계양구 보건소에 지원받은 방역물품으로 해충을 퇴치했다. 또한 대상자의 쾌적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도배 · 장판, 옷, 가구 등의 자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려 주시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오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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