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조호물품 지원 확대해 치매환자 부담 줄인다전주시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자 조호물품 확대 지원
전주시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조호물품(위생소모품)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에 최초 등록 시 1회만 제공해온 기저귀와 물티슈, 요실금 팬티, 미끄럼방지 매트, 미끄럼방지 양말 등의 조호물품을 앞으로는 모든 대상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치매환자에게 제공되는 조호물품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제외하고는 최초 등록시 1회만 지급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모든 치매환자가 매년 일부품목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돼 치매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제공되는 조호물품도 3종의 꾸러미를 마련해 초기·경증·중증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조호물품 중 기저귀와 물티슈, 방수매트 등 부피가 큰 물품은 택배서비스를 실시하고 그 밖에 물품은 어르신이 직접 수령 할 수 있다.
조호물품은 치매 진단자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치매환자 등록 후 신청하면 된다.
등록을 위해서는 처방전(치매 상병코드 기재)과 신분증이 필요하며, 환자의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할 경우에는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여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매환자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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