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대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대지치안센터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지역발전협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경찰관 미배치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는 대지치안센터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 내 사회단체가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지면 24개 사회단체장과 이장은 지난 22일 대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발전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상주 인원 없이 사실상 폐건물로 방치되고 있는 대지치안센터 건물을 철거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하고 이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지역 내 24개 사회단체장과 이장 등 46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으로 성낙운 대지면 생활안전협의회장을 선임했다.
추진위원회는 대지치안센터 활용방안과 관련해 주민 홍보와 서명운동을 거쳐 건의서와 함께 관련기관과 지역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성낙운 추진위원장은 “대지치안센터 건물은 지어진 지 오래돼 안전과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관련기관과 잘 협의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989년 건립된 대지치안센터는 2010년 5월 10일 유어파출소 관할 지역에 소속돼 지금까지 상주 인원 없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창녕군에는 경찰서 산하 1개 지구대, 6개 파출소, 7개 치안센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