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2022년 을지연습에서 비상대비 확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남구는 기초지자체에서는 드물게 비상대비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다.
이는 지난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남구를 비롯한 비상대비 확립 유공자, 유공기관·단체를 선발, 포상을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남구는 2017년 이후 코로나19상황 등으로 5년 만에 정상적으로 실시한 올해 을지연습을 대비하여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과 사전 치밀한 준비와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
비상사태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남구 충무계획 시행도표(matrix) 및 통합상황 조치모델’을 전면 개편·수정하고 통합방위예규를 개정, 이번 을지연습에 적용하여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전과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국내·외적으로 녹록치 않은 안보상황 속에서 실시한 2022년 충무훈련과 을지연습에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매뉴얼’등을 자체 제작하여 코로나19상황으로 지난 몇 년간 비상대비 훈련을 실시하지 못하여 경험이 부족한 신규직원 등 기관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 6회의 교육을 실시하여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비상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중심의 실제훈련으로 17개 동(洞)의 주민 참여 체험훈련을 포함하여 다중밀집지역인 구청사 테러 대응 방호 및 소방훈련에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해군작전사령부 등 총 7개 기관 200여명, 지휘차, 굴절차 등 10종 180여점의 장비 동원 등 지역 군부대를 포함한 유관기관 간 탁월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유사 시 즉각 활용 가능한 민방위대 역량을 확보한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안전한 남구를 만들고자 민·관·군·경이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적극 참여한 구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남구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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