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덕면지편찬위원회가 팔덕면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팔덕면지’를 편찬했다.
위원회는 지난 23일 팔덕체육관에서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및 의원, 오은미 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편찬위원, 면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덕면지’편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면지 편찬사업은 팔덕면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뿌리를 되찾고 면민의 애향심 고취 및 후손에게 올바른 정신 문화를 물려주기 위해 추진됐다.
면지는 2021년 8월 25일 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 10일까지 약 1년 4개월 동안 66명의 면지편찬위원이 직접 발로 뛰며 고대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자료를 수집해 선조들이 살아온 팔덕면의 향토사를 기술한 것이다.
면지 수록은 제1편 지리, 제2편 역사, 제3편 마을의 유래 등 총 12편, 1,116쪽 분량의 컬러와 흑백이 혼합된 단행본으로 구성되어 있고 집필의 속도를 내고 한점의 하자가 없도록 매월 1회 편찬위원회 회의를 개최 그때그때 나타난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면서 집필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고대사 등 인용문은 현대인이 알아보기 쉽게 고어체를 현대어로 번역하여 수록했고, 8.15 광복 이후 산업혁명과 새마을 운동, 6∼70년대 농촌의 생활상 등 근현대사를 자세히 기록했다.
팔덕면은 강천산군립공원과 강천사, 삼인대, 남근석 등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이 많이 산재 되어 있어, 위원회는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면지 제일 앞면에 화보로 제작하여 독자들이 편히 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제6 사회 편에는 8.15 광복 이후 지역에서 발생했던 주요 사건과 미담 사례, 팔덕면의 변화된 모습 그리고 사익보다 공익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사회단체의 설립 취지 및 연역, 주요 활동 사항 등을 자세히 수록했다.
아울러 경향 각지에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훌륭한 팔덕면 출신 36명을 발굴하고 제12편에 지역을 빛낸 인물로 소개해 후세인에게 귀감이 되도록 했다. 오정곤 명예위원장은 “1년 4개월이란 짧은 기간 동안 자료수집, 집필과 발간에 이르기까지 위원회를 중심으로 면민은 물론 기관단체가 적극 동참하여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각 편마다 미흡한 점도 많고 오류도 부지중 범했을 것으로 사료되지만 독자 제위나 면민 여러분께 널리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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