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3일 거창하천환경센터에서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한 12개 읍·면 마을주민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0여 명이 모여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서로 공감하고 격려하며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향후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확대 추진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며, 11개 읍·면의 각 1개 마을에서 추진한 ‘행복한 동거동락 시범마을’ 사업과 가조면의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 발표, 시범사업 운영TF팀 유수상 팀장의 컨설팅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마을의 주민들은 그 동안 경로당에 모여 함께 배우며 △이웃을 위한 안전한 주거환경 만들기 △공유냉장고를 연계한 반찬 나눔의 날 운영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아동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마을 주민 모두 함께 목욕하고 소통하는 때 빼고 광내고 사업 등 마을별 다양하고 특색 있는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를 찾고 해결하고 서로 돌보는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왔다.
또한, 가조면은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으로 설치?운영 중인 통합돌봄 마을센터와 함께 돌봄이 필요한 주민 100가구에 AI인공지능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와 찾아가는 우리동네 보물창고, 지역청소년 연계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어르신 건강 체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마을 활동가 활동을 통해 2022년 경상남도 자원봉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종학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마을 주민들과 함께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열과 성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 잘 정착되어 돌봄 걱정 없는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군에 적합한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여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가조면에 이어 통합돌봄센터를 2023년에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향후 3년에 걸쳐 연차별로 권역별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하여 초 고령사회에 선도적인 대비와 지역 공동체성 회복을 통한 주민이 주민을 돕는 돌봄 체계 구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거창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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