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22일 양산항일독립기념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양산항일독립기념관은 양산시와 (사)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양산항일독립기념관은 양산의 항일독립운동사를 기억하고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배울 수 있도록 건립한 시설로서, 양산시 교동 306-1 일원 춘추공원 내 부지 4,280㎡, 지하2층 지상2층의 연면적 1,897㎡ 규모로 건립됐다.
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건립된 기념관은 2급 박물관에 준하는 규모로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추모공간, 전시실, 역사체험실, 기획전시실, 북카페 등의 시설과 독립운동관련 유물을 보관하기 위한 수장고를 갖추고 있다.
양산시는 기념사업회 및 국가보훈처와 협의를 거쳐 기념관 건물을 기부채납 받은 뒤 운영 방법과 개관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항일독립기념관은 후손들에게 아픈 역사와 희생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한 일념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 양산독립운동의 재조명과 독립운동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동시에 기념사업회 회원들과 기부자들의 노고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