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3일부터 드론을 이용한 제설작업을 시연하는 등 보도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한다.
시는 올해 유난히 자주 내리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도로, 응달지역 및 상습 결빙지역의 도로 제설작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등 단계별로 재난 대응을 실시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보도의 경우 조례에 따라 건축물 관리자가 제설작업을 실시해야 하나 건축물관리자가 불분명한 건물 주변의 보도 및 아파트 방음벽 응달지역은 제설작업이 이뤄지기 어려워 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대한 제설 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시는 농업용 약품 살포로 활용되는 드론을 이용한 보도 제설작업을 23일 시연을 통해 실효성이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학교 주변 응달지역과 언덕길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과 보행자가 많은 동 지역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제설작업은 시민의 보행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폭설 등 재난 발생에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드론 제설 시연에는 관내 사회적 기업인 ㈜아이엔항공이 협력했으며 제설자재도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제설자재를 활용해 보다 신속한 해빙 효과를 노렸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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