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응 청주시 김만진 주무관 화제
출장 중 비닐하우스 화재 신속대응으로 청주동부소방서 표창패 수여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2/23 [16:20]
청주시 농업정책과에 근무하는 김만진 주무관(남, 31세)이 청주동부소방서로부터 표창패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농지전용허가 담당자인 김 주무관은 출장 중에 문의면의 한 농가의 비닐하우스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 후 근처에서 소화기를 구해와 초기 진화 노력을 했다.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기지를 발휘한 결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동부소방서에서 신속한 대응에 따른 재산 피해 경감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화재진압 민간인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공무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4월에 있었던 일이라 표창을 받게 될 줄 예상 못 했다. 그때는 급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굉장히 뿌듯하다”며 “혹시 또 화재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들을 도울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주무관은 평소에도 사무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친절한 행정을 펼치며 타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