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2월 23일,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제1기 마포구 동 상생위원회’ 위원 128명을 위촉했다.
마포구 상생위원회는 지역에서 생긴 민원과 갈등을 주민 협의로 해결하고, 주민과의 합의를 통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가 설치한 위원회다. 이는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동(洞) 단위의 ‘동별 상생위원회’와 특정 민원을 논의하기 위한 ‘민원별 상생위원회’로 구분된다.
앞서 구는 지난 11월, 성미산 개발과 보존을 두고 2년여 간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의 해결을 위해 ‘제1호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상생위원회’를 개최했다
환경 및 산림조경 등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 개발 사업에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 총 14명이 참석한 제1호 상생위원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산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의 정책방향을 보존을 최우선하는 것으로 결정해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디뎠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날로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지역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는 서로의 생각과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소통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앞으로 상생위원회를 통한 주민 목소리 청취로 지역 갈등 해결과 정책 마련의 토대를 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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